이엘, 'SNL코리아7'서 정상훈과 '3분 여배우' 코너로 호흡…'배꼽 사수' 주의보 발령

2016-06-18 13:03

[사진=tvN 'SNL코리아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SNL코리아 시즌7'의 호스트 이엘이 크루 정상훈과 ‘3분 여배우’ 코너로 호흡을 맞춘다.

이날 방송되는 ‘SNL코리아 시즌7’의 호스트는 이엘이다. 개성있는 외모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엘은 이날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엘은 새로운 ‘3분’ 시리즈, ‘3분 여배우’에 출연한다. 제작진과의 첫 미팅에서부터 ‘3분’ 시리즈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는 후문. 원하던 ‘3분’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이엘은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폭풍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한다. 크루 정상훈이 특급 여배우를 원하는 매니저로 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분위기 있는 이엘은 물론, 이엘과 비슷하게 여장을 한 처연한 눈빛의 정상훈이 눈길을 끈다. 마치 이전의 ‘극한직업’을 연상케하는 매니저로 분한 정상훈과 이엘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웃음을 이끌어낼 계획. 이날 이엘은 ‘톱스타’ ‘개성파’ ‘육체파’ 등 다양한 느낌의 여배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날 생방송에서는 이엘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내부자들’을 패러디한 코너도 선보인다. 이엘이 극 중 안상구 역으로 등장하는 크루 신동엽과 호흡을 맞출 예정. 원작에서 화제를 모았던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대사도 선보여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걸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이 특별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신 김민교와 함께 등장하는 '컨저링: 도시괴담'에 출연할 뿐만 아니라 직접 생방송 스튜디오 콩트에도 도전한다. 과연 어떤 매력으로 남심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5분 생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