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김태리,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 공개…아기자기한 글씨체 '타고나셨나봐요~'

2016-06-18 00:09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코리아]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태리가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6월 16일 김태리는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태리입니다. 무대인사를 돌며 놀랍게도 많은 편지를 받았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이제야 다 읽었어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올렸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힘이 되어 드릴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더”라며 감사를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태리는 개인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 회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된 사진 속 김태리는 정성이 가득 담긴 손편지와 함께 선물 받은 인형을 안고 환한미소를 선보이며 신인다운 풋풋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태리가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는 일제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아가씨(김민희 분)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분)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 분) 백작과 한편인 하녀(김태리 분)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영화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