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븐스타웍스, 록펠러 가문과 제휴 소식에 '널뛰기' 후 급락 마감

2016-06-16 17:08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미국 석유 재벌 록펠러 가문과의 제휴 소식이 전해진 통신·방송장비 제조업체 세븐스타웍스가 16일 크게 출렁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세븐스타웍스는 개장 초반 19.35% 오른 1만4800원까지 상승했다. 장 개시와 함께 주가가 치솟자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이내 급락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는 22.18%가 하락해 9650원에 거래된 후 결국 전날보다 16.53% 내린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78만여주로 전날의 24배 가까이 늘었다.

세븐스타웍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록펠러 가문 자산 운용사인 로즈록 그룹의 사업 개발 이사인 크리스챤 알드리치 록펠러를 사내이사 후보로 공시한 바 있다.

세븐스타웍스 측은 "록펠러 재단이 아시아권의 문화, 예술, 콘텐츠 등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가상현실(VR)과 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스타웍스는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록펠러 씨를 정식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