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북 스타트(Book start) 추진 위한 간담회 개최

2016-06-16 11:05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도서관은 지난 15일 28개 공·사립도서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 시범 실시를 앞두고 있는 ‘고양형 북 스타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8개 도서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모든 과정을 함께 논의하는 시스템으로 참여한 사서와 자원 활동가들의 자유로운 토의로 진행됐다.

‘고양형 북 스타트’(Book start)는 고양시에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내 생애 첫 독서운동으로 올해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를 앞두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임산부 대상 북 스타트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북 스타트 실시에 앞서 관내 모든 관종 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북 스타트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책 놀이가 아닌 책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등 고양시만의 북 스타트 모델을 만들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북 스타트코리아 및 엄혜숙 그림책평론가, 인천늘푸른어린이도서관 이은주 관장, 책놀이터도서관 박미숙 관장 등 외부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북 스타트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고양시는 매년 8,00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만큼 올해 시범 실시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음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북 스타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