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윈·쏘카, 카셰어링 상품 첫 선…"서비스 적정가 찾는다"
2016-06-16 10:19
공동낙찰 플랫폼 '올윈(ALLWIN)'이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SOCAR)'의 카셰어링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가격으로 공유 차량 이용료의 책정에 나선다.
올윈은 쏘카의 미니 차종(미니쿠퍼, 미니5도어) 이용권에 대해 서비스 이용자는 얼마의 가격으로 매길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룹옥션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올윈에서 선보이는 쏘카 카셰어링 이용권은 장시간의 나들이 등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차량 유지비 부담없이 편리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고, 평소 관심 있던 차량을 대여해 직접 운전해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어 20~30대 사이에 인기가 높다.
쏘카 담당자는 "올윈을 통해 해당 상품에 대한 개별 소비자들의 수요를 예측해 적정가를 알아보려고 한다"면서 "이동의 즐거움을 소비하는 쏘카의 컨셉과 가치있는 상품을 합리적 방식으로 구매하는 올윈의 플랫폼이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쏘카가 보유한 미니 차종은 총 120여대가 있으며,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쿠폰은 올윈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방법은 3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설정된 가격 범위 내에 원하는 가격으로 입찰하면 된다.
딜이 종료된 후 지불의향이 높은 사람 순으로 판매수량 100개만큼 공동낙찰자가 된다. 공동낙찰자들이 써낸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이 최종 가격으로 선정, 모두가 같은 가격으로 구매하게 된다.
쿠폰은 27일부터 내달 15일 19시까지(주말 제외)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1회 2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주중 출발 및 반납건(출발, 반납 장소 동일)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쏘카 앱에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내 '내 쿠폰'에 등록한 후 쓸 수 있다. 입찰 참여자 모두에게는 쏘카 2000원 할인 쿠폰(BMW 제외한 전차종 대상)을 증정하며, 최종낙찰가와 가장 근접하게 입찰한 고객 5명을 추첨해 2시간 무료이용권(준중형이하 차종 대상)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