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를 한번에…식물성 음료 '열풍'
2016-06-15 07:4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등 동물성 식품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 사이에서 식물성 건강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위해 코코넛밀크, 귀리밀크, 라이스밀크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가 올 여름 식음료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콩으로 만든 두유 제품이 식물성 음료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건강한 식문화를 향유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물성 음료의 수요가 늘어나자 업계에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다양한 식음료들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식물성 음료인 '리얼 코코넛 밀크'와 '건강이 꼭꼭 씹히는 뮤즐리 두유'를 출시하며 식물성 건강음료 확장에 나섰다. 리얼 코코넛 밀크는 야자나무 열매인 코코넛 과육과 과즙을 통째로 넣어 만든 음료다. 건강이 꼭꼭 씹히는 뮤즐리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에 16가지 국산 곡물, 렌틸콩, 퀴노아를 함유해 풍부한 영양에 포만감까지 느낄 수 있다.
블루다이아몬드는 매일유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몬드 브리즈'를 선보였다.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물에 갈아 만든 새로운 밀크 타입의 식물성 음료다. 1일 영양소 기준치 89%에 해당하는 비타민 E와 33%에 해당하는 칼슘이 들어 있다.
이롬의 '파머스드림 라이스밀크'는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식 쌀우유 음료다. 영양이 풍부한 쌀눈과 쌀 추출액을 주원료로, 칼슘과 비타민 A, 비타민E 등 영양성분을 함유하여 알차게 마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