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이세돌 꺾고 응씨배 결승 진출…탕웨이싱과 5번기
2016-06-14 20:09
박정환 9단은 14일 중국 우한 완다루이화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이세돌 9단을 285수 만에 흑 3점 승(3집 반 승)으로 이겼다.
준결승 전적 2승 1패로 결승 진출권을 따낸 박정환 9단은 오는 8월10일 시작하는 결승 5번기에서 중국 랭킹 8위 탕웨이싱 9단과 맞붙는다.
2012년 응씨배에 첫 출전해 결승에 올랐던 박정환 9단은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년마다 열리는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 달러(한화 약 4억714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달러다.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이 응씨배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