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기희현 "'프로듀서101' 출연, 쉬운 결정 아니었다"

2016-06-14 16:44

걸그룹 다이아(DIA) 희현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두 번째 앨범 'HAPPY END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다이아 멤버 기희현이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기희현은 14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새 앨범 '해피 엔딩' 쇼케이스에서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것과 아이오아이 멤버가 되지 못 하고 탈락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사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게 나로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나도 몰랐는데 큰 야망이 있었나 보더라. 채연이가 아이오아이로 발탁이 되고 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했는데 혼자 연습실로 다시 돌아왔을 때는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무언가가 끝나고 나면 항상 새로운 무언가가 오더라. '프로듀스101'이 끝났을 때도 새로운 도전이 끝났으니까 다음엔 또 어떤 걸 해볼까란 생각을 했다. 채연이를 비롯해 멤버들이 도와준 덕에 그 시간을 잘 이겨냈다"고 설명했다.

기희현이 속한 그룹 다이아는 두 번째 앨범 '해피 엔딩'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 곡은 거리에서 나눈 소녀들의 소중한 약속을 환상적인 선율로 표현한 '그 길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