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자동차 고장 ‘원격진단 서비스’ 선보인다
2016-06-14 15:48
차도리 ECO서비스는 한화손해보험 우수 고객을 상대로 제공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량의 상태를 고객 스스로 진단하고, 고장 신호를 받는 경우 가까운 티스테이션을 통해 원격 진단과 유선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자동차 수리업체인 티스테이션은 방문 고객에게 수리견적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수리시에도 할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차량 원격진단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텔레매틱스,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야하는데 업체 측은 미국 등에서 자동차 스캐너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런치 사의 솔루션을 이용한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차량 원격진단은 차량 진단 시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비 걱정이 없고, 2007년 이후 제작된 전 세계 브랜드의 모든 차량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동력 △차체 △안전 시스템 등 1급 차량 정비업체에서 점검하는 모든 항목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여상훈 마케팅기획팀장은 “차량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미리 정비할 수 있다면 차량을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의 이익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수 있다”며 “우수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 있도록 차량 고장까지 돌보는 새로운 보험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