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캐슬린 탄 북 아시아 지역 대표 임명

2016-06-14 14:30

캐슬린 탄 에어아시아 북 아시아 지역 대표.[사진=에어아시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는 북 아시아 지역 대표로 캐슬린 탄(Kathleen Tan)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캐슬린 탄 대표는 한국, 대만, 마카오, 중국, 홍콩, 일본을 총괄하게 된다.

새롭게 임명된 캐슬린 탄 대표는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에어아시아 마케팅 본부장 및 중국 지역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5년까지 에어아시아 익스피디아의 아시아 지역 최고경영자를 지낸 후 다시 에어아시아로 복귀했다.

그는 에어아시아 근무 당시 ‘저비용 항공사’가 운항을 하지 않던 중국 지역에 에어아시아를 취항시켰고, 현재는 14개의 허브를 가진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시켰으며, 소셜미디어 전략을 세우고 개발을 하는 등 개척자 역할에 앞장섰다.

에어아시아 익스피디아에서는 부임 8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2년 만에 2000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73억 원) 순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캐슬린 탄 북 아시아 지역 대표는 “다시 한번 에어아시아와 함께 도약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대된다”며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네트워크를 확장 시켰던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모든 이가 에어아시아 브랜드를 알게 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