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능조정-에너지]한전 광통신망 구축사업 조정

2016-06-14 12:00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전 광통신망 구축사업이 내년부터 중단된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전은 배전계통 자동화 추진을 위해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 광케이블 약 4만4000㎞를 임차해 사용 중이다.

이에 임차비 절감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자가망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중복투자 및 민간 경합 등의 문제가 발생해왓다.

한전은 내년부터 자가망 구축사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필요시 경제성 분석을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한다.

정부는 국가 기간망인 통신망에 대한 중복투자 등을 방지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