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5월 생필품 가격 발표…전통시장, 대형마트 순 저렴
2016-06-15 00:02
백화점·SSM 다소 비싸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 상승·하락률 상위 20개 품목 중 11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전월 대비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치약(11.3%), 무(9.1%), 세정제(6.6%), 즉석우동(5.2%), 버터(4.8%) 등은 상승했다. 일반 린스(-11.4%), 배추(-11.2%), 과일주스(-6.5%), 부침가루(-6.1%), 씨리얼(-4.9%) 등은 하락했다.
유통 채널별로 품목의 판매가격을 비교해보면 전통시장이 11개의 품목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다. 이어 대형마트 4개, 백화점 3개, SSM 2개 순이었다.
최고·최저 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염모제인 ‘비겐크림폼(짙은갈색, 100g)’으로 판매점에 따라 5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오뚜기 식용유(콩100%, 900㎖)'(4.5배), ’옛날국수소면(900g)'(4.2배), ‘월드콘XQ(단품)’(4.0배), ‘제일제면소 소면(900g)'(4.0배)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