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젠트리피케이션 예방교육 실시

2016-06-13 08:58
15일 오후 3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젠트리피케이션 전문가 초청교육’ 개최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송파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정확한 이해와 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15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교육은 문화기획자 ‘김남균’ 전문가를 초청해 △젠트리피케이션 의미 및 문화백화현상 △상생과 협치 △시장주의 및 규제주의 △골목경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지역(석촌호수 카페거리, 관광명소화 거리)의 임대인․임차인, 나들가게 점주, 공인중개사, 새마을운동 송파구지회 등 주요 직능단체 임원, 사업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각각의 역할에 대해 고민 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해 임차인을 가족같이 배려한 문정로데오거리의 ‘착한 건물주’와 관심지역 임대료 동향파악의 역할을 담당한 ‘모니터링 중개업소’ 대표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세한 자영업자들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머리를 맞대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