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주에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개관
2016-06-12 14:16
예비귀농인 주거‧교육‧영농실습 동시 가능한 One-Stop 지원체계 마련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교육과 영농실습, 주거가 동시에 가능한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소백산 귀농드림타운)가 지난 1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도비, 시비 등 총 80억 원의 예산으로 영주시 아지동 230-3번지 일원 2만9990㎡부지에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예비 귀농인 30세대 수용 가능한 원룸형 및 투룸형 주거시설, 영농기술교육에 필요한 실습농장과 교육장, 가족단위로 직접 영농을 체험할 수 있는 세대별 농장(텃밭), 휴게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아울러 도는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외에 영천시에 1개소를 추가로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17년 완공이후에는 이들 2개 센터를 중심으로 부산‧울산‧경남 등을 포함한 남부권(영천), 서울‧인천‧경기 등을 포함한 북부권(영주)으로 나눠 귀농인 유치와 교육의 거점기관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 발표기준 2014년 경북 귀농가구는 2172가구로 전국 1만1144가구의 19.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4년 통계작성이래 11년 연속 전국 1위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