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스페인에 멀티쿠커 수출 계약 체결

2016-06-10 10:58

쿠쿠 스페인 수출 제품 멀티쿠커 ‘샤이닝 블랙’ [사진=쿠쿠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는 스페인에 멀티쿠커 4만대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멀티쿠커는 기존 밥솥의 압력 방식을 유럽식으로 바꿔 스튜나 찜 등을 즐겨 먹는 유럽인들이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다.

압력·온도제어 기술, 전자유도(IH)가열 기술은 물론 스페인 식문화를 반영한 전용 메뉴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쿠쿠전자는 설명했다.

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 진출한 쿠쿠는 이번 스페인 진출을 계기로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쿠쿠전자는 제품 경쟁력은 물론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특혜관세 적용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