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유쾌·상쾌·통쾌한 거북이들의 재등장
2016-06-10 10:50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감독 데이브 그린·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전편에 이어 악당 슈레더에 맞서는 닌자터틀 4총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감옥을 탈출한 슈레더는 인간을 동물로 바꿀 수 있는 의문의 보라색 액체를 손에 넣어 새로운 악당을 만들어내고 또 한 번 지구정복을 꿈꾼다. 전투력과 끈끈한 유대로 뭉친 닌자터틀 4총사는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메간 폭스)과 하키 마스크를 쓴 케이시 존스(스티븐 아멜)와 함께 이들을 막기 위해 팀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4마리의 거북이가 선보이는 유쾌·통쾌한 액션과 케미스트리. 닌자터틀의 리더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터프한 라파엘, 똑똑한 두뇌를 가진 도나텔로, 러블리한 매력의 미켈란제로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캐릭터인 만큼 시종 그 매력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쾌한 성격의 거북이들이 빚어내는 케미스트리는 작품의 유쾌하고 가벼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이번 시리즈는 원작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인물들이 총출동할 예정. ‘케이시 존스’, ‘비밥’, ‘락스테디’, ‘크랭’ 등 원작 ‘닌자 거북이’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합류, 원작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와 만화 속 이미지들을 영상으로 구현한다.
헐리우드 섹시퀸 메간폭스와 미드 ‘애로우’ 시리즈의 스티븐 아멜의 만남 역시 관전 포인트 중 하나. 극의 섹시함을 담당하는 메간폭스와 스티븐 아멜은 화려한 액션 뿐만 아니라 핑크빛 로맨스 기류로 닌자 터틀과는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더한다. 6월 1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