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대만] 방탄소년단, 대만 콘서트 성료…8000명 팬들과 함께한 뜨거운 밤
2016-06-10 08:4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만 콘서트에서 8000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방탄소년단은 9일 대만 타이베이 신추앙 체육관에서 ‘2016 BTS LIVE ’화양연화(花樣年華) on stage : epilogue‘ Asia Tour’를 개최하고 8000여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달 15일 현지 티켓 오픈 5초 만에 8000석이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추가 공연과 현장 티켓 추가 판매에 대해 폭발적인 문의를 보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8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공항은 콘서트 차 입국한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몰린 1500여 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한때 공항이 마비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본 공연은 ‘RUN’을 첫 곡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8천 석을 꽉 채운 팬들에게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만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중국어로 이야기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No More Dream’ ‘Danger’ ‘I NEED U’ ‘Butterfly’ 등 대표곡을 비롯해 ‘불타오르네 (FIRE)’와 ‘Save ME’, ‘EPILOGUE: Young Forever’ 등 스페셜 앨범 신곡을 열창했다. 단체 무대 외에도 랩몬스터와 슈가, 제이홉 등 랩퍼 라인의 ‘Killer’ 유닛 무대, 진과 뷔, 지민, 정국 등 보컬 라인의 ‘House of Cards’ 유닛 무대까지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한껏 달아오른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