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 증가, 전원부동산 시장에도 영향

2016-06-09 14:31
전원부동산 직거래 오픈 플랫폼도 등장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전원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연간 전원부동산 거래 규모는 귀농 및 귀촌 가구수 5만 가구를 기준으로 한 가구 당 2억원 씩, 약 10조원 시장으로 추산되며, 그 외 투자목적이나 시골 거주자 간의 거래 등을 감안했을 때 최소 20조원 이상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비스 및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전원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시골로’가 대표적인 사례.

엔에이치플러스가 운영 중인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전원부동산에 대한 매매, 임대 매물을 등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원주택이나 펜션, 전원주택지, 주말주택 등의 정원형 부동산 거래 시 직접 현장에 가야했던 불편함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기반 서비스인 시골로는 전국 지도 상에서 원하는 지역의 매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격비교에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로, 중개업소는 물론 소유자 개인 누구나 회원가입 후 손쉽게 매물을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동시 운영해 실시간으로 전국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엔에이치플러스 관계자는 “전원부동산 시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없어 불편함을 느꼈던 많은 분들이 시골로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골로는 현재 신규 론칭 기념으로 모든 매물 등록 및 기타 서비스를 무료 진행 중이며,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유료화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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