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별관회의 진상, 청문회 해서라도 밝혀야"
2016-06-09 10:00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6.9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정부가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자금 지원을 압박했다는 홍기택 전 KDB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의 발언과 관련해 "이 문제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지 않으면 국회 차원에서 청문회를 통해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많은 노동자가 실직의 아픔을 겪고 천문학적 공적 자원이 들ㄹ어가는 사안이 어디로부터 잘못됐는지, 어떤 괸치 금융, 정치 수단이 동원됐는지 낱낱이 진상을 파악해야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홍 전 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결국 조선산업 부실과 수많은 실직, 엄청난 재원을 퍼부어야 하는 구조적 부실이 이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최경환(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종범(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당시 금융위원장) 이 세 명은 서별관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가고 대책을 논의한 배경이 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많은 노동자가 실직의 아픔을 겪고 천문학적 공적 자원이 들ㄹ어가는 사안이 어디로부터 잘못됐는지, 어떤 괸치 금융, 정치 수단이 동원됐는지 낱낱이 진상을 파악해야 고통 분담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홍 전 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결국 조선산업 부실과 수많은 실직, 엄청난 재원을 퍼부어야 하는 구조적 부실이 이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최경환(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종범(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당시 금융위원장) 이 세 명은 서별관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가고 대책을 논의한 배경이 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