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바나나컬쳐,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영상 공동제작 계약 체결
2016-06-09 08:41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뉴미디어 콘텐츠 투자 제작 전문회사 파노라마가 중국 바나나컬쳐와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영상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9일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바나나컬쳐와 공동으로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웹드라마를 투자 제작하고, 한국과 중국 동시에 서비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노라마는 이번 바나나컬쳐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 있던 기존 한국형 웹드라마들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한국과 중국을 모두 관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여 새로운 영상물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취지다.
파노라마는 웹툰을 서비스 하는 자회사 코미카를 통해 검증된 최고의 원작들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영상물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나나컬쳐는 중국 최고 재벌인 왕제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로 유명한 인물인 왕쓰총이 설립하여, 지난 몇 년간 중국 여배우 안젤라베이비, 국내 인기 걸그룹 티아라, EXID 등과 계약을 맺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기업으로써 영상화 영역은 파노라마와 국내 최초로 체결하였다.
한편, 파노라마는 최근 투자 제작한 상업영화 ‘날, 보러와요’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으며, 출시 한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카테고리 1위 달성으로 웹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미카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