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새만금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곳”
2016-06-09 02:06
첫 한․중 지사․성장회의에서 전통과 미래의 전북 소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송하진 전북 도지사가 '한·중 지사․성장회의'에서 환황해권의 중심지가 될 미래 비전을 담고 있는 전라북도의 매력을 소개했다.
8일 오후 3시부터 인천 송도 경원재 경원루(아리랑홀)에서 개최된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는 경제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 한국 의장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이 진행을 맡아 충남, 섬서성, 전북, 허난성, 전남, 제주 순으로 PT를 교차 발표한 후 시도지사와 성장간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날 송 지사는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새만금’이라는 주제로 찬란한 전통과 생동하는 미래가 공존하고, 한옥․한식․한지, 태권도를 비롯한 전통문화와 깨끗한 생태자연, 풍부한 역사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는 전라북도를 소개했다.
전북도 핵심과제 중 하나인 농생명산업과 탄소산업은 물론, 새만금 사업의 용지조성 및 기반구축 상황 등을 소개하며 새만금에 신항만, 국제공항 등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환황해권 최고의 물류기지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도 소개했다.
아울러 새만금에서 개최될 세계 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와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뿐만 아니라,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도 소개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는 등 홍보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문화·관광을 주제로 중국의장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이 진행하고 대구, 시짱자치구, 광주, 텐진시, 강원, 윈난성 순으로 발표하며 1세션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양국 의장 공동선언문 발표로 회의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