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하이서울 우수 상품 선정해 유통 채널 확대

2016-06-08 17:56
낮은 브랜드력, 신뢰도로 어려움 겪는 우수 상품 제조 기업 대상으로 모집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하이 서울 우수 상품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패션·패션잡화, 식품, 이미용 분야의 우수상품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SBA는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유통채널 확대를 통한 매출 증진을 위해 해당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인정하는 우수 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 브랜드 기업 인증사업’과 달리 유통 및 제조분야 전문가들이 상품의 우수성만 집중적으로 평가해 브랜드를 부여하는 것이 그 차이점이다.

이를 위해 SBA는 지난 4월 초 유통 및 제조분야 전문가 70여 명, 총 9개의 분과로 구성한 SBA 유통브랜드 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로써 우수 상품 발굴에 박차를 가하며, 각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와 유통채널을 활용해 우수 상품들의 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사업의 참여 대상은 국내에 소재지를 둔 중소기업이 제조 및 생산한 상품이며, 수입 상품, 품질보증/수리/교환, 환불이 원천적으로 불가한 상품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해당 사업에는 2개월 간 약 400개 상품이 신청했으며, 이 중 100개 상품이 우수 상품으로 인정 받았다. 4월 우수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들 중 일부의 경우, 오픈마켓 기획전 참여, 홈쇼핑 채널 입점 등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고, 싱가포르 유화백화점 판촉전 참가의 기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하이서울 우수 상품에는 온, 오프라인에서 활용 가능한 인증서와 앰블럼, 하이서울 우수 상품 인증마크를 제공하며, 이와 함께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유통채널 연계로 상품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