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울린 스페인, ‘100위 밖’ 조지아에 0-1 충격패

2016-06-08 08:42

약체 조지아에 충격 패배를 당한 스페인. [사진제공=연합뉴스(AP)]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슈틸리케호에 1-6의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던 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100위권 밖의 약체 조지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3연패를 노리는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조지아는 FIFA 랭킹 137위의 약체. 랭킹 6위인 스페인은 안방에서 조지아에 덜미를 잡히면서 망신을 당했다.

스페인은 0-0으로 맞선 전반 40분 후안 프란의 치명적인 패스 실수로 조지아의 오크리아슈빌리에게 실점했다. 이후 공세에 나선 스페인은 결국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피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이번 펑가전이 유로 2016을 앞두고 가진 최종 점검 무대였다. 지난 1일 한국을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날 패배로 독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스페인은 유로 2016에서 체코, 터키, 크로아티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