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 22일 코스닥 상장

2016-06-07 17:39

[이효종 RN2 대표이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알엔투테크놀로지(RN2)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02년에 설립한 RN2는 세라믹 계열 LTCC(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소재 원천ž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파우더,이동통신부품,의료기기용 기판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이다. 

RN2의 사업 부문은 크게 Materials, MLD(Multilayer Device), MCP(Multilayer Ceramic PCB)로 구분된다. Materials 사업의 주요 제품인고유전율 LTCC 소재 부문의 지난해 실적은 전년 대비 2% 상승한 7억5200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3억900만원으로 상당폭 성장했다. RN2는 "올해 기존 해외 고객사에 저유전율 LTCC 소재·은전극(Ag Paste)등 신규 아이템을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시장 진입 및 외형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MLD 사업에서는 이동통신용 기지국, 중계기,통신 시스템에 적용되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2015년 同 부문 실적은 8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2015년 연간 기준 대비 약 31% 수준에 도달한 26억0300만원을 시현했다.  

MCP 사업의 주요 제품 군은영상의료기기 중 X-ray Detector용으로 사용되고 있는구강 촬영용 X-ray 이미지 센서 기판으로, 지난해 실적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11억5400만원, 2016년 1분기 실적은 2015년 연간 기준 대비 약 21% 수준에 올랐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는 유방암 촬영용 X-ray 이미지 센서 기판(Mammography)이 의료기기용 MCP 부문의 성장 드라이브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업공개의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액면가 500원에 공모 주식수는 67만주(상장주선인의 의무인수분 3만3500주 미포함)이며, 공모 후 총 주식수는 632만8942주다. 공모예상가는 5100원~5800원이며 총 공모가는 34억1700만원~38억8600만원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