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가수 김용진이 MBC 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신곡 ‘여전히 난’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이후 약 3개월만에 MBC 새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가창자로 발탁된 김용진은 수록곡 ‘여전히 난’ 음원을 7일 공개했다.
  이번 신곡 ‘여전히 난’은 사랑했던 사람을 그리워나흔 애잔한 정서가 드러나는 발라드 곡. 아픔을 그대로 표현해내기 보다는 아픔과 슬픔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그리움과 미련의 형상에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용진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절제된 감성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V.O.S 김경록, JYJ, 전설, 하와이 프로모션 팀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이 결성한 작곡팀 레드키노코(김경록, 시우, 원명길, 황성수)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김용진은 지난해 12월 엠넷(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해 ‘봄날’의 실제가수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후 SBS ‘마녀의 성’ OST 첫 트랙 ‘눈 감아도’를 비롯해 지난 3월 MBC ‘화려한 유혹’ OST ‘부른다’를 가창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김용진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스타일의 가수로서 특히 발라드를 부를 때는 중저음의 보컬 색깔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충만하게 하는 가수”라며 “신곡 ‘여전히 난’ 또한 김용진의 목소리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일일 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Part.3 김용진의 ‘여전히 난’은 7일 정오 멜론, 엠넷, 소리바다, 카카오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