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못 고치는 병? 강인 이어 윤제문도 두 번째 적발

2016-06-08 00:00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음주운전은 결국 습관인 걸까. 슈퍼주니어 강인에 이어 배우 윤제문 역시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3일 오전 윤제문은 서울 신촌 부근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4%로 적발됐다. 경찰 조사에서 윤제문은 영화 관계자와 회식을 한 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보도가 나오자 윤제문 소속사는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윤제문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자숙했던 강인은 지난달 24일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그대로 자리를 떠난 강인은 다음날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다. 사고 11시 뒤라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고, 당시 강인은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였던 것으로 측정됐다.

최근 살인행위나 다름없는 음주운전으로 구설에 오르는 연예인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대리를 부르지 않고 직접 운전하다가 생긴 일인 만큼 네티즌들은 '대리비가 없어서 그랬냐' '대리비 아까운 연예인들 많네'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