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CJ 슈퍼레이스' 2차전 포디움 석권
2016-06-06 09:29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5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2차전 SK ZIC6000 클래스에서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휩쓸며 서킷에서의 타이어 경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드라이)'을 장착한 김동은 선수(팀 코리아 익스프레스)가 4.3km의 서킷 22바퀴를 43분5초605로 들어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3위 자리도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이데유지 선수(엑스타 레이싱)와 정의철 선수(엑스타 레이싱)가 함께 포디움에 올랐다. 급작스런 우천으로 웨트(WET)타이어를 사용했던 4일 예선에서도 금호타이어 장착 팀들이 모두 1~3위를 선점했고, 날이 갠 결승전에서 드라이(DRY)용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두 팀이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금호타이어 레이싱 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와 엑스타 레이싱이 선두권에 나란히 올라섰다.
엑스타 레이싱 팀은 창단 2년만에 '2015 CJ 슈퍼레이스' 팀 종합 1위로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또한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중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함께 개최돼 폭우 속에서도 수많은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성원을 보냈다. CTCC는 2013년부터 금호타이어를 대회 공식타이어로 지정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전 차량이 금호타이어를 장착하며, 중국 공영채널인 CCTV를 통해 매 경기마다 중국 전역에 생중계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