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지방자치 죽이기 전쟁선포 피하지 않고 응전"
2016-06-05 12:0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개편 추진을 놓고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추진 시 성남시 등은 무려 1천억원 이상 예산이 삭감되면서 고유사업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분당구 등 시민들의 지방재정개악 반대 궐기대회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이 시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지방자치 죽이기 전쟁 선포”라면서 “피하지 않고 응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정부 서울청사 1인시위에 이어 광화문에서 단식투쟁 돌입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이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목숨 건 단식으로 되살렸는데 현 정부가 재정 빼앗아 허수아비 꼭두각시로 만들려 합니다”며 불편한 심기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