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토종 붕어 방류, 수산자원 증강 및 생태계 보전 도모

2016-06-04 17:31

▲토종 붕어 치어 방류 행사 장면[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은 수산자원 증강 및 생태계 보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지난3일 10개 읍·면 각 저수지 및 소류지에서 일제히 내수면 토산어종 붕어 종묘를 방류했다.

 이날 군은 금강 목장화사업의 일환으로 10개 읍·면 92개 저수지 및 소류지에서 36만6000마리의 붕어 치어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붕어 치어는 사전 질병검사를 거친 건강한 수산종묘로 생태계 건강 회복 및 수산자원 증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태계 먹이사슬 맨 아래에 있는 붕어가 큰 물고기의 먹이가 돼 하천 생태계 복원 및 균형을 유지시켜 줘 사라져가는 우리 토종 민물고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 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의 청정 이미지 제고 및 찾아오는 청양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토종 붕어는 내수면 수산자원 확보뿐만 아니라 낚시 등 레저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지닌 만큼 방류된 치어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보전의식을 확산시켜 수산자원이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