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동행’ PT 경진대회 개최

2016-06-03 16:07
생애파트너로서 남녀 역할 고민하는 시간 가져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주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지난 1일 예술관 JJ아트홀에서‘동행’ PT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학과의 12개팀 4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각종 사건으로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가 집중되면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모아진 행사였다.

▲전주대 ‘동행’ PT 경진대회 현장[사진제공=전주대]


이번 행사는 남녀가 서로 대립하는 대상이 아닌 일과 가정에서 평생 함께 가야 할 생애파트너로서, 양성평등과 사회적 성역할에 대해 고민해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젠더 개념의 이해, 직업인으로서의 나, 남녀 파트너십 생애설계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 경진대회는 일상생활에서 성차별 고찰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미키&미니(박찬호, 임한솔, 김우철, 최세연)가 금상을 수상했고, 애드메이커(이황재, 유승국, 박종옥, 이세희)가 은상을 수상했다.

태권도학과 이인영 학생은 성 고정관념을 극복하는 사례를 발표하며 직접 태권도 격파를 시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주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직업에 대한 성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직업인으로서 미래를 성공적으로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하며, 다음해에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