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중국의 대학수학능력입학시험으로 불리는 '가오카오(高考)'를 앞두고 허난(河南)성 단청(郸城)현 제1고급중학(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저녁 늦게까지 불을 밝힌 채 공부하고 있다. 매년 대학 진학률이 90%에 달하는 이 고등학교는 매년 칭화대, 베이징대 등 중국 명문대 입학생이 20명 이상씩 되는 허난성 명문고로 잘 알려졌다. 중국의 가오카오도 우리나라 대학 수능시험 열기만큼 뜨겁다. 대부분 한자녀 가정인 중국은 교육열이 높은 데다 가오카오 성적만으로 대입 당락이 결정되다 보니 대륙 전체가 이맘 때면 입시 홍역을 치르곤 한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