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부호 왕젠린(王健林이 이끄는 완다(萬達)그룹의 대형 테마파크 1호점 '완다청(萬達城·완다시티)가 28일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에서 개장했다. 난창 완다청은 약 2㎢ 넓이의 대지에 테마파크, 영화관, 수족관, 호텔, 쇼핑몰을 갖추고 있다 .건설비로 약 400억 위안(약7조 2000억원)이 투자됐다. 완다 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8곳의 완다청을 추가로 중국 내에서 개장하는 등 중국과 해외에서 총 15개의 완다 시티를 개장할 계획이다. 앞서 왕젠린 회장은 중국 국영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완다가 있는 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0년 안으로도 흑자 못 낼 것"이라며 완다 테마파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내달 16일 정식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