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예방적 안전행정 펼쳐

2016-06-03 11:28
간판 8천430개 안전점검

[사진=군포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사고의 뿌리를 뽑는 예방적 안전행정을 펼친다.

시는 7일부터 지역 내 전체 옥외 고정 광고물(간판) 8천430개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옥외광고물 안전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24일까지 일제점검을 추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재산피해도 방지할 수 있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에서 시는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에 취약한 오래된 광고물은 즉시 보수·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유자의 이사나 폐업으로 방치된 불량광고물 등은 철거해 시민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시는 최근까지 신고·허가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910개의 불법 광고물은 더욱 상세히 안전관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문연석 건축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으로 군포에서 여름철 간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옥외광고물 소유자와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