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프랑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서 1476억원 실질 성과”
2016-06-03 07:5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파리의 한 호텔에서 2일(현지시간) 진행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1476억 원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103개사,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국 바이어 215개사가 참가해 586건의 상담으로 총 39건, 1억2380만 달러(약 1476억 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독일 QVC 홈쇼핑으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은 전기콘센트 생산업체인 ‘태주산업’은 현장에서 2만7000달러 규모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독일 뉘른베르크 어워드에서 유아안전제품 금메달을 획득했다.
히팅(heating) 케이블 생산업체인 ‘화인코리아’는 박 대통령의 부스 방문으로 양해각서(MOU) 체결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해 4월 페루에 이어 1년여 만인 이날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찾아 참가 기업을 격려한 박 대통령의 소통행보가 통한 셈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화인코리아 부스에 들려 ‘멀리서 와줘서 고맙다’고 (바이어 업체를) 격려해주자 그동안 추가구매 결정을 망설이던 바이어는 즉석에서 추가 주문(30만 달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