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PCICT, 9일 인천서 ICT인력 강화 심포지엄 개막

2016-06-02 18:21
최양희 장관 등 40여개국 장차관 참석, ICT 인적 역량개발 전략 수립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이하 ‘UN-APCICT’)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인천에서 오는 9~10일 정보통신기술(ICT)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선언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ICT 인적 역량개발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개도국 여성소상공인의 ICT 역량강화를 위한 ‘Women and ICT Frontier Initiative(WIFI)’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하게 된다.

9일 개막식에는 샴샤드 악타 UN ESCAP총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40여 국가에서 장·차관을 포함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UN-APCICT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관련 개도국의 고위당국자 등이 함께 센터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ICT의 역할 및 ICT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아·태 지역 내 지식공유와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ICT 기술이 부각됨에 따라 센터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UN-APCICT는 향후 캄보디아,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등의 현지 실행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중심으로 ‘WIFI’ 프로그램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