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좋은 지압법과 요가자세 소개, '혈액순환 원활하게' 도와

2016-06-02 11:25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낮과 밤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기에 좋은 지압법과 요가동작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감기에 좋은 지압법은 5가지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첫번째는 대추혈 문지르기다. 대추혈은 목을 앞으로 숙였을 때 목 뒤쪽에 볼록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을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된다.

두번째는 풍지혈 누르기로, 목 뒤 중앙에서 양쪽으로 1.5㎝ 떨어져 있는 약간 오목 한 곳인 풍지혈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지긋이 눌러주는 방법이다. 세번째는 양손 검지를 이용해 코 양 끝을 3분 가량 문지르는 방법으로 3회정도 반복해준다.

네번째는 합곡혈 누르기다. 합곡혈은 손가락 중 엄지와 검지로 갈라진 뼈 사이에 약간 움푹한 부분으로, 찌릿한 느낌이 날 정도로 1~2분 정도 눌러준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엄지손가락을 비벼주는 방법이다. 한 손의 검지를 이용해 다른 손으로 감싸고 비비거나 돌리면 감기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한편, 감기 치료에 효과적인 요가자세도 소개되고 있다. 그 중, '서서 상체굽히기' 자세는 똑 바로 선상태에서 상체를 굽혀 이마가 종아리에 닿을 만큼 숙이면 된다. 이 자세는 에너지가 머리와 호흡기관으로 자연스럽게 몰리게 해 코와 같은 호흡기관을 편하게 열어준다.

또 다른 요가자세는 '브릿지 자세'다. 등을 바닥에 대고 편하게 누운 채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굽혀준다. 그 다음, 팔꿈치를 굽혀 손끝이 어깨 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손바닥을 귀 옆 바닥에 붙여준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 목을 뒤로 젖혀 정수리를 바닥에 대면 된다.

이 자세는 가슴을 열어주고 상체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 감기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고 다리의 피로를 풀어줘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고 요통완화에도 효과적인 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