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복수를 향한 힘 얼마나 강해질까…조재현이 뿌린 욕망의 씨앗이 깨어난다
2016-06-02 08:4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조재현이 뿌린 욕망의 씨앗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어제(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제작 베르디미디어)에선 복수와 우정, 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모든 등장인물들의 목표 끝엔 절대 권력이자 조재현(김길도 역)이 있음을 또 한 번 보여줬다.
김길도(조재현 분)의 욕망이 낳은 가장 큰 변수인 무명(천정명 분)은 면장이 되어 김길도의 후계자로 이름을 올린 뒤 그를 배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때문에 그에게 주어진 면장 경연은 전세를 뒤엎을 아주 중요한 찬스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경(정유미 분)과 태하(이상엽 분) 역시 친구들의 과거와 관련된 사건을 쫓던 가운데 모든 시작점에 김길도가 있음을 알게 된 후, 과거와 우정을 지키기 위해 괴물의 성인 궁락원에 발을 들이게 됐다. 무엇보다 검사가 된 여경과 김길도의 하수가 된 태하가 궁락원에서 만날 것을 예고한 장면은 뒤틀린 우정의 서막을 알려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고.
이처럼 절대 악인 김길도를 목표로 돌진하는 각각의 인물들은 복수의 힘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만남으로 허를 찌르는 전개는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
매 회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12회는 오늘(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