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후 전국위 개최…‘김희옥 비대위’ 분수령
2016-06-02 07:45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겸 비대위원장과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상견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의 임시 지도부 체제인 ‘김희옥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등 혁신비대위 구성안 의결을 시도한다. 새누리당 전국위는 8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김희옥 전 공직자윤리위원장을 혁신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당의 대주주격인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과 상의를 거친 만큼 추인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비대위원장과 비대위는 오는 7~8월로 예정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준비 및 당 혁신안 마련 등 중책을 맡게 된다.
위원장을 제외하고 10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는 당내 인사와 당외 인사 5명씩 임명한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김희옥 비대위’ 구성안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