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개월 연속 1만3000대 판매 돌파… 5월 1만3282대 기록
2016-06-01 14:32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국내에서 9191대, 수출 4091대를 포함해 총 1만32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수치로, 최근 3개월 연속 1만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7545대의 글로벌 판매실적을 기록해 누계 판매가 전년 대비 내수는 49.4%, 수출은 71.8%나 대폭 증가하면서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5490대)을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했다.
하지만 2개월 연속 4000대 수준을 기록한 수출은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다만 렉스턴 W 경찰차의 페루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고, 티볼리 에어의 글로벌 시승행사 이후 6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으로 실적 또한 점차 안정화 될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로 내수 판매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SUV 시장에서도 한층 강화된 라인업으로 유럽은 물론 중남미, 이란 등 신흥 시장의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