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미래동력', "산악관광·승마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2016-06-01 14:39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동물자원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강원컨변션뷰로, 강원발전연구원,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강원도 산악관광과 승마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2일 오전 강원대 6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산악 관광과 승마 산업의 융복합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고용 확대, 소득 증대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 복지효과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지역 친화적인 ‘강원도 전략산업 모형’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산악·승마 관광은 ‘국민행복·복지’의 수요증대와 더불어 관광레저와 결합한 중요한 융복합 분야로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매우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이다.
 

승마관광 체험


우리나라는 아직도 초기 단계 수준으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관련 연구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학계 인사들을 비롯해 인도, 중국, 일본 등의 산악·승마관광 전문가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했으며 한국마사회와 승마협회를 비롯한 승마산업 관계자, 강원도, 강원도의회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심포지엄 공동 위원장인 이승구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우리나라 국토는 대부분 산지인 데다 접근성이 높고, 현재 산행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산악·승마 관광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타 산업으로의 전후방 승수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와 국민경제 기여도가 매우 높은 유망산업”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원대 동물자원과학부 성경일 교수는 “산지 구성률이 높고, 성장산업 발굴이 시급한 강원도의 경우 성공적 산악·승마관광 발전모형 개발이 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