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세계대학 평가 "라이덴 랭킹"…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4위 차지

2016-05-23 00:13
종합순위 세계 13위, 전체 716위 차지…논문 수와 인용도를 평가 지표로 사용해 평가

강원대학교 중앙도서관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가 세계 대학 순위 평가 중 하나인 라이덴 랭킹 자연과학·공학 분야에서 국내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해 21위 보다 무려 17계단이 상승한 것으로 국내 대학 중 서울대(5위), GIST대(6위), 고려대(7위), 성균관대(8위), 연세대(9위) 등을 누르고 4위를 차지해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이 발표하는 세계대학 랭킹으로 논문의 수와 논문인용도를 평가 지표로 사용하고 있어 논문의 ‘질’이 높은 대학이 우수한 점수를 받게돼 대학의 연구력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평가 받고 있다.

학문분야의 가장 인용이 가장 많은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평가는 전 세계 842개교에서 최근 4년간(2011~2014년) 발표한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대상으로 평가 했다.

이번 평가 종합 순위에서는 미국 록펠러 대학이 1위를 차지했으며 MIT공대, 스탠퍼드대, 하버드대가 그 뒤를 이었고 강원대는 국내에서 13위, 전체 순위 716위를 차지했다.

한편, 라이덴 랭킹은 종합순위 외에 △생물의학/보건학(Biomedical & Health sciences), △생명과학/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 Humanities) 등 6개 분야에서 각각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