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고광량 프로젝터 ‘G7000 시리즈’ 4종 출시
2016-05-31 15:14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한국엡손이 주변 밝기와 상관없이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출력하는 고광량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EB-G7000 시리즈 4종을 31일 공개했다.
EB-G7000 시리즈는 지난 2013년도에 공개됐던 EB-G6000 시리즈보다 한층 더 밝아진 밝기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엡손 EB-G7900U, EB-G7200W, EB-7800, EB-G7100 등 총 4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6500부터 최대 8000 안시 루멘의 밝기를 지원하는 EB-G7000 시리즈는 대강당, 대회의실, 전시장, 교회 등 넓고 밝은 공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을 출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엡손은 고유의 이미지 처리 기술인 ‘4K 인핸스먼트 테크놀로지(4K Enhancement Technology)’를 적용해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4K 인핸스먼트 테크놀로지’는 정밀하게 픽셀을 이동하여 콘텐츠 해상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또 이번 프로젝터 신제품 시리즈와 함께 선보이는 초단초점 렌즈 ‘ELPLX01’는 장착 시 약 43cm 거리에서도 100인치의 대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엡손 EB-G 시리즈에 적용되어온 둥근 표면 및 코너 벽 투사 보정 기능, 100미터 이상 거리에서 프로젝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HD-SDI/HDBase T’ 지원은 물론, 여러 대의 프로젝터로 하나의 대형 화면 연출 시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옵션 기능을 강화했다.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의 경계가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엣지 블렌딩’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복잡한 배율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자동 배율’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김대연 한국엡손 부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예술과 디지털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 전시가 활발하게 개최되는 만큼 신제품 EB-G 시리즈가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