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도운송량 여전히 감소세 이어가

2016-05-31 12:44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경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는 철도 화물운송량이 여전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가 31일 공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중국의 철도 화물운송량은 10억5000만톤으로 전년대비 7.9% 감소했다.

중국의 철도화물운송량은 지난해 전년대비 11.9% 줄어들며 불경기를 반영했다. 지난해 분기별 철도 운송량 감소비율은 1·4분기 9.4%, 2·4분기 10.8%, 3·4분기 13.9%, 4·4분기 13.4% 였다. 지난해 화물운송량은 모두 33억6000만t이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철도 운송량이 7억8000만t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9.43% 감소했다. 또 4월달의 화물운송량은 2억6000만톤으로 전년대비 4.5% 감소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다. 이에 힘입어 올 4월까지의 철도 운송량 감소율 역시 소폭 줄었다.

한편, 올 4월까지의 도로운송 화물량은 94억톤으로 동기대비 3.7% 증가했다. 4월달의 도로운송 화물량은 28억톤으로 5.1% 증가했다.

수로화물 운송량은 올 4월까지 18억9000만톤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4월달의 운송량은 5억톤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올 4월까지의 항공화물운송량은 204만톤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같은기간 항구 화물물동량은 37억7000만톤으로 전년대비 2.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