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잣향기푸른숲, 농산촌의 6차산업화 이끌 목공전문가 양성
2016-05-31 08:50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농산촌마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가평군내 농촌체험마을에 목공 교육프로그램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목공체험관’에서 가평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목공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목공전문가 양성교육’은 현재 도 잣향기푸른숲에서 운영 중인 목공 교육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보급함으로써, 가평군에 조성된 농촌체험마을의 프로그램 콘텐츠를 보다 풍부하게 함은 물론,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6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목재와 공구의 이해, ▲가구 설계의 이해, ▲목재 재단의 이해 등 기본적인 이론교육은 물론, ▲연필꽃이 만들기, ▲우드버닝, ▲테이블 만들기, ▲스텝스툴 만들기, ▲서랍장 만들기, ▲수납장 만들기 등 실습교육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도내 따복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는 목수다’ 프로그램의 운영경험 노하우를 살려, 기본교육, 보충교육, 심화교육 등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인 진행할 예정이다.
목공장비 및 공구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교육비는 없다. 단, 목공 제작실습에 필요한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김종학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최근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6차 산업이 농산촌의 새로운 활로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목공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농산촌 체험마을의 소득원 발굴 및 목공콘텐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