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3당,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국회의장직 등 진통 불가피
2016-05-31 07:47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20대 국회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 3당의 기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김도읍 새누리당·박완주 더불어민주당·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국회에서 비공개로 회동하고 20대 국회 원 구성 문제를 협상한다.
핵심은 국회의장직과 주요 상임위원장직 배분 등이다.
만일 국회의장을 양보할 경우 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법사위원장 등을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더민주는 국회의장직은 물론,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중 최소한 하나를 달라며 새누리당을 압박한다.
한편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전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원 구성 협상을 벌였으나 성과 없이 1시간 만에 회동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