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北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 포착 ..日 요격태세 명령- 교도 (종합)
2016-05-30 21:07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동해쪽에서 탄도 미사일을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을 포착, 상황에 따라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30일 내렸다고 교도통신 이 보도했다.
교도는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동식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의 발사 준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교도는 "실제로 발사할지는 불명확하다"고 보도했다.
교도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이날 상황에 따라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NHK도 정부 관계자를 인용 상황에 따라 미사일을 요격 하도록 '파괴조치 명령'이 내려 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방위청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 했다.
일본 정부는 애초 지난 3∼5월에 걸쳐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노동당 대회가 끝나자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 지난 11일자로 명령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