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곤봉 금메달’ 손연재 "전 종목 메달 기쁘다“

2016-05-30 09:35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소피아 월드컵 곤봉 결선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정상의 실력을 선보인 손연재(22·연세대)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소피아 월드컵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을 획득해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18.45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 볼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손연재는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개인 역대 최고점인 74.200점으로 3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물 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손연재는 소속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개인종합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 너무 기쁘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연재는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