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외국교육기관, 채드윅 국제학교 첫 졸업식 개최

2016-05-30 09:0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내 최대 외국교육기관 채드윅 국제학교(인천 송도)가 지난28일 학교 내 대극장에서 첫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은 12학년 학생 총 68명이다.

이 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가족, 교사들, 학교 재단 이사진, 미국 채드윅 스쿨 총괄교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졸업생들은 자매학교인 미국 채드윅 스쿨의 전통에 따라 “졸업의 문(Graduation Gates)”을 통과하는 의식을 치르며 비로소 성인이 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자축했다.

국내 최대 외국교육기관, 채드윅 국제학교 첫 졸업식 개최[1]


쉘리 루크 윌리(Shelly Luke Wille) 채드윅 국제학교 총괄교장은 “첫 졸업생들은 2010년 채드윅 국제학교가 개교했을 당시 최고 학년이었던 7학년으로 입학하여 학생회, 클럽, 봉사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만드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개척 정신과 채드윅에서 배우고 경험해온 것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계에서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첫 졸업생들은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등 국내의 우수 대학을 비롯해 다트머스대학교 (Dartmouth College),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 펜실베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등 미국 내 유수의 대학들에 대거 합격했다. '2015 US News and World Report College Rankings'에서 선정한 미국 내 최상위 50위권 인문과학대학 또는 최상위 50위권 종합대학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 84%가 한 곳 이상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았다.

또한, 홍콩대학교(University of Hong Kong), 홍콩과학기술대학교(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캠퍼스(New York University Abu Dhabi), 일본 와세다대학교(Waseda University) 등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다양한 대학들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2014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선정한 전 세계 최상위 100위권 대학에 지원한 학생 50명 가운데 43명(86%)도 한 곳 이상 대학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