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1위 공약 지켜… 명동 게릴라 콘서트 성료
2016-05-30 08:49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감성 음악의 대표 그룹 어반자카파가 지난 29일 명동에서 펼쳐진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가 지난 27일 자정 미니앨범 '스틸(Still)'을 공개하며 음악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8곳 음원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어반자카파는 팬들과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명동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 29일 오후 5시 명동 6번 출구 근처 간이 무대에 도착한 어반자카파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게릴라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어반자카파는 게릴라 콘서트 무대에 올라 데이트를 즐기러 온 커플들을 위해 'Beautiful Day', 'Just Feeling', 'Just Two Of Us' 등을 선곡해 밝은 분위기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성공적인 게릴라 콘서트를 마친 어반자카파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진행한 미니 콘서트가 이렇게 큰 반응과 호응이 올 줄 몰랐다. 정말 기쁘다"라며 "이렇게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만들고 싶다.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무대는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으면서 음원 차트 1위의 위엄을 과시했고, 그들의 라이브 무대는 페이스북 라이브와 브이앱 브이라이브를 통해 30분간 생중계 되며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반자카파가 현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하는 이번 미니앨범 '스틸(Still)'은 지극히 어반자카파다운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세 명의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각각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기존에 앨범을 만들던 방식을 사용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데뷔 8년차 새로운 둥지에서 새 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조금씩 자신들만의 음악을 내어 보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