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상장 첫날 상한가… 공모가 1.67배
2016-05-27 17:02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용평리조트가 상장 첫날인 27일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 1.67배를 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용평리조트는 시초가가 공모가 7000원보다 28.6% 높은 9000원에 형성됐다. 장초반부터 주가는 30% 오른 1만1700원에 치솟다가 상한가를 찍었다. 하루만에 공모가 보다 1.67배 오른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혀 왔다. 1973년에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1975년 국내에서 처음 스키장을 개장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을 4차례 열었다.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총 45홀 규모 골프장을 건설하고, 2008년 워터파크를 개관해 종합 리조트로 변모했다.
주력 사업은 콘도 분양사업이다. 프리미엄 콘도는 소수가 독점적인 사용권한을 가진 시설을 말한다. 현재 용평콘도, 버치힐콘도, 베르데힐콘도, 포레스트레지던스 4곳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 만드는 버치힐테라스레지던스는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다. 2015년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에서 리조트가 58.8%를 차지했고, 나머지 41.2%는 분양사업으로 올렸다.